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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페어 관전 포인트 7

1 리빙, 아트, 디자인! 환상의 협업
유행하는 가구만 펼쳐놓은 모델하우스 같은 인테리어가 식상하다면 디자이너와 브랜드의 협업을 주목할 것! 지난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의 포토 존이 될 정도로 개성 있는 전시를 선보인 편집매장 보에가 올해도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최지아와 팀워크를 이뤄 리빙과 아트를 접목한 공간을 제안할 예정이다. 같은 가구라도 컬러, 아트 오브제가 더해졌을 때 공간의 감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공감할 수 있을 터. 덴마크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프리츠 한센은 디자이너 이시은, 서동희와 협업해 시대를 초월한 타임리스 디자인의 가치를 주창한다.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통해 덴마크 사람들의 삶과 일상, 프리츠 한센이 보내온 시간과 긴 여정 이야기를 들려준다. 에르메스 패브릭을 선보이는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현우디자인 서울 부스에서는 김민정 대표의 소프트 인테리어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집 안에 가장 쉽게 계절의 숨결을 불어넣으면서도 디테일을 좌지우지할 패브릭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욕실은 가장 아름다운 방’을 테마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욕실의 진화를 보여줄 대림바스 역시 눈여겨볼 부스다.

현우디자인 서울

프리츠 한센

대림바스

보에

2 선물하기 좋은 소품 컬렉션
누군가의 집에 초대되었을 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부담 없는 선물. 결혼, 집들이 선물을 찾고 있다면 개성 있는 소품 컬렉션 브랜드를 눈여겨보자. 리빙페어에서 첫선을 보이는 ‘디즈니 홈 콜렉션’은 월트디즈니만의 독보적이고 창의적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리빙 제품으로 단조로운 공간에 포인트를 주기 제격. 경쾌한 컬러와 패턴 매치가 돋보이는 마틴싯봉리빙, 감각적 욕실용품을 제안하는 편집매장 라곰홈과 1300K, 교보핫트랙스에서도 다양한 선물 아이템을 제안한다.

월트디즈니 홈 컬렉션 

3 리빙페어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브랜드 신상품
“가구에게 위로받아본 적 있나요?” “집밥 같은 가구”의 유행어를 만든 일룸이 올해 초대형 부스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젊은 소호족을 위한 스마트한 ‘데스커’ 시리즈와 느린 잠의 가치를 어필하는 ‘슬로우’ 컬렉션으로 가구 이상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듯. 홈 오피스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사무 가구 브랜드 시디즈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사무용 의자부터 인테리어 카테고리에 이르는 신제품과 주력 제품을 직접 앉아보며 쉬어 갈 수 있도록 체험형 카페 ‘Play at SIDIZ Cafe’를 운영할 예정. 다양한 공간을 아우르는 의자를 만들겠다는 시디즈의 브랜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

일룸

시디즈

4 이것이 바로 휘게 라이프
누군가를 집에 초대하고 함께 즐기는 문화에서 북유럽의 ‘휘게’ 정신을 빼놓을 수 있을까? 컴퓨터 게임보다는 함께 하는 보드 게임이 좋고, 마트에서 산 비스킷보다 서툴러도 집에서 만든 비스킷이 더욱 근사하다는 휘게 라이프. 덴마크 사람들 행복의 비결인 휘게 라이프를 리빙페어 전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몬타나를 국내에 소개하는 에스하우츠는 현관, 거실, 다이닝, 침실 등 누군가의 집을 들여다보는 오픈 하우스 형태로 전시 부스를 꾸밀 예정.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휘게 정신처럼 장소에 상관없이 무한 변신할 수 있는 몬타나의 모듈 가구로 꾸민 공간에 손쉬운 그린 데코, 초를 활용한 테이블 세팅, 현관 꾸밈 등 팁을 접목해 부담 없이 누군가를 초대할 수 있는 실질적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인터로그에서 소개하는 무토의 뉴 노르딕 인테리어도 만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평수와 스타일에 상관없이 두루 활용할 수 있는 북유럽 가구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듯!

몬타나 by 에스하우츠

5 맛과 멋을 갖춘 테이블웨어
바야흐로 가정집 레스토랑 시대! 주방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부터 메뉴, 테이블 세팅, 음식의 프레젠테이션까지 사람들은 그들만의 저녁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다양한 테이블웨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한 구리 쿡웨어 브랜드 쿠퍼는 무쇠 가마솥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현미밥 전용 압력솥을 내세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다. 지난해 토스터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발뮤다는 얼마 전 일본에서 출시한 밥솥 ‘발뮤다 더 라이스’를 리빙디자인페어에서 론칭할 예정이다. 동아시아 전통 디자인의 가치를 알리는 편집매장 서울번드의 소박하면서도 따스한 테이블웨어 역시 감성과 정서가 통하는 홈 파티를 완성하는 아이템이다.

서울번드

6 전문가에게 듣다
가구와 인테리어뿐 아니라 패션, 음식, 음악, 컬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심도 있는 강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리빙 트렌드 세미나가 올해 역시 다채로운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프리츠 한센 야콥 홀름 대표의 휘게 라이프 철학,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의 빅 데이터로 알아보는 라이프스타일 변화, 태오양 스튜디오 양태오 대표의 한옥 라이프와 집이 주는 치유와 힐링 메시지, 이욱정 PD의 놀이를 위한 집밥, 소셜 다이닝까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쏙쏙 짚어준다.

(왼쪽부터) 디자이너 양태오, 야콥 홀름 대표, 이욱정 PD.

7 스타 디자이너 3인의 놀이 공간 제안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가 올해의 주제를 담아 개성 있는 공간 솔루션을 선보이는 <디자이너스 초이스>에서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초대 공간을 제안한다. 공간 디자이너 김종완은 ‘미드나이트 티 엣 홈Midnight Tea at Home’을 테마로 사회적 네트워크의 긴장감에서 벗어나 좋은 사람들과 나누는 친밀하고 감성적 힐링 시간을 선보일 예정. 공간 디자이너 백종환은 ‘오픈 하우스(6×6)’, 말 그대로 소통을 위한 오픈 플랜을 제안한다. 다이닝, 화장실, 거실 겸 침실을 하나의 육면체 아일랜드에 담고 어떠한 파티도 가능케 하는 매력적 공간을 선사한다.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강정선은 엄마의 부엌에서 소꿉놀이를 하던 유년 시절의 즐거움을 ‘놀이-에클레틱 플레이그라운드Eclectic Playground’의 테마로 풀어낸다. 세대를 걸쳐 진화한 다양한 놀이 문화가 테이블 위에 상징적으로 펼쳐질 예정.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신나는 놀이가 되는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디자이너 백종환의 오픈 하우스(6×6) 

디자이너 김종완의 미드나잇 티 엣 홈 

이지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7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