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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취향을 닮고 싶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 법! 아이템을 고르고 쇼룸을 꾸미는 것만 봐도 오너의 취향을 가늠할 수 있다. 훔치고 싶을 만큼 세련된 안목이 깃든 편집매장 메리 브라운과 프루탈에서 상반된 그들의 취향을 즐겨보자.

유쾌한 패턴과 컬러의 향연
프루탈
위트 있는 선인장 패턴과 사랑스러운 컬러가 돋보이는 소곤소곤의 칵투스 쿠션.패션 스타일리스트 출신의 우연희 대표는 남다른 감각을 살려 유니크한 스타일의 리빙&라이프스타일 소품을 선보이는 ‘프루탈’을 오픈했다.보랏빛 네온사인과 그리드 패턴으로 장식한 테이블, 테이프를 감아 스트라이프 패턴을 연출한 스툴 등 남다른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쇼룸은 우연희 대표의 취향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그 안을 채운 다양한 소품은 어느 것 하나 평범한 것이 없다. 프렌치프라이나 선인장, 수박 등 일상에서 모티프를 얻은 독특한 패턴을 입힌 소곤소곤의 쿠션과 파우치, 머그를 비롯해 눈이 하트 모양・별 모양으로 빛는 더 잭스의 미니 해골 캔들, 남성적 분위기의 웨폰 노트 등. 개성 있는 디자인 제품들은 상큼한 비타민처럼 일상에 긍정적 기운을 더 해준다. 쇼룸 한쪽에서는 그가 직접 그래픽 작업으로 완성한 포스터 액자와 차예원 작가의 스케치도 만날 수 있다. 지루한 건 딱 질색이라는 그는 앞으로도 재미있는 디자인 아이템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나만 있어도 공간에 포인트가 될 만한 데코 아이템을 찾는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자.
주소 서울시 중랑구 동일로154길 23-22 문의 02-322-0080 


2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일상적 도시 생활에서 모티프를 구하고 재해석한 비브플랫의 접시 시리즈. 3 흥미진진한 아이템이 가득한 프루탈 쇼룸은 보물 창고 같다. 


느리지만 매력적인 슬로 라이프 제안
메리 브라운
소박하지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용품을 제안하는 메리 브라운.쇼윈도 앞에 드라이플라워가 감각적으로 걸려 있고, 창 너머로 푸른 선인장과 로즈메리가 반갑게 맞아주는 곳. 누구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슬로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메리 브라운’이다. 흔하디흔한 영문 이름을 상호로 사용한 것도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다는 의미에서다. 킨포크 라이프에서 영향을 받아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일상을 추구하는 배상식・이하윤 부부는 평범한 엄마, 아내가 가족을 위해 고를 법한 착한 상품만을 소개한다.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하지 않는 친환경 세제와 재생지로 만든 노트, 버려진 와인병을 이용한 향초는 물론 북유럽 브랜드의 소품부터 캠핑&가드닝 용품, 스테이셔너리와 리넨 클로젯의 원단까지 유럽이나 일본에서 수입한 것부터 연희동 이웃 디자이너의 작품까지 다양하다. 이들 제품은 한결같이 자연의 색감을 입은 내추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각적으로 피로감을 주는 패턴과 색감은 지양한다고. 일본에서 수입한 막스랩의 다섯 가지 아로마 오일은 오직 메리 브라운에서만 만날 수 있다. 보는 이로 하여금 힐링하는 기분마저 들게 하는 근사한 식물들도 구입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6길 87 문의 070-7806-2046 

1 타키비 베이커리의 특별한 티 세트.  2 혈액형에 따라 어울리는 향을 담은 캔들. 라임과 바질을 넣은 시트러스 향은 신중한 A형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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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새미 기자 | 사진 이서린 인턴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6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