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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 온기를 더하는 방법
나뭇가지에서 잎이 떨어지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기분도 저하된다면 색감 있는 가구와 소품으로 집 안에 활력을 불어넣자. 어떤 가구와 매치해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북유럽 디자인 소품이나 거친 손맛 덕분에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는 인도네시아산 가구 하나면 집 안에 온기를 더할 수 있을 듯.

북유럽 디자인 편집매장 빌라토브
1 실내는 빈티지하게 마감하고 철제 가구와 심플한 북유럽 소품으로 꾸몄다.
2 아래쪽에 자석을 장착한 나무 펜.
3 여행 시 휴대할 수 있는 틴 케이스 향초. 

인테리어 소품은 낱개로 흩어져 있을 때보다 한 공간에 어우러졌을 때 그 진가를 발휘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무민 카펫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인테리어 소품 편집매장 ‘빌라토브’가 동빙고동에 단독 쇼룸을 오픈했다. 2층 주택을 개조한 덕에 잔디가 깔린 앞마당에서는 아웃도어 가구의 대명사 페르몹의 식탁과 의자를 색깔별로 구경할 수 있다. 실내는 빈티지하게 마감한 벽에 레어로우의 월 유닛 선반을 설치해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안쪽에는 소파와 러그를 매치해 실제 거실 공간처럼 꾸몄는데, 볕이 잘 들어 한결 아늑한 분위기다. 최근에는 북유럽 인기 캐릭터 무민을 활용한 소품을 선보이며 식탁 매트부터 러그, 파티용품, 지퍼백, 행주 등 그 종류도 무궁무진하다. 2층에는 함께 운영하는 러그 디자인 스튜디오 호크모트의 사무실이 있고, 한편에 공간을 구획해 매주 수요일마다 강사를 초빙한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클래스에 참여하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것.
주소 서울시 용산구 장문로6길 7 문의 02-794-9376


빈티지 스타일과 수공예품의 만남 마립
1, 2 인도에서 수입한 장식용 인형.
3 이불 커버부터 슬리퍼까지 마립의 모든 소품은 핸드메이드로 제작한다.

‘마립’은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이 공존하는 콘셉트의 디자인 가구 전시 공간이자 독특한 수공예 소품과 가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사당동에 자리한 이곳은 갤러리와 카페로 운영하는 1층, 빈티지 가구를 판매하는 지하 1층으로 구성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고재 상판에 철제 다리를 더한 빈티지 테이블이나 바퀴가 달려 활용도가 높은 철제 선반, 인도 특유의 문양을 살린 핸드메이드 패브릭 제품, 위빙 갓을 씌워 손맛 나는 펜던트 조명등을 만날 수 있는데 제품은 대부분 인도의 열여섯 개 브랜드에서 공수해온 것들이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낡은 양철 조각을 모아 만든 양철 공예 소품. 패브릭 인형과 함께 콘솔이나 테이블 위를 장식하면 인더스트리얼 스타일과 수공예품의 믹스 매치를 느낄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디자인의 유리잔과 문고리, 실내용 슬리퍼 등 꼭 필요하지만 막상마음에 드는 제품을 찾기 힘든 생활 밀착형 아이템도 만날 수 있다.
주소 서울시 동작구 사당로 250 문의 02-2258-0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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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유주희 기자, 손지연 기자 | 사진 가덕연 인턴 기자, 김동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