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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찢어 붙이면 끝! 마스킹 테이프
마스킹 테이프는 너비와 패턴도 다양하고 쉽게 붙이고 뗄 수 있어 DIY 재료로 아주 요긴하다. 특별한 손재주가 없어도 원하는 디자인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마스킹 테이프만 있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칠 하지 말고 붙여라
한쪽 벽에 포인트를 주고 싶은데 페인트칠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보자. 패턴이 적은 테이프를 사용하는게 깔끔하고, 곡선보다는 직선에 효과적이다. 한번 칠하면 복구하기 어려운 페인트와 달리 싫증이 나면 언제든 바꿀 수 있다.
플로어 조명등은 와츠, 사이드 테이블은 노먼 코펜하겐 제품으로 루밍, 테이블 위에 올린 꽃병은 이노메싸, 벽에 장식한 마스킹 테이프는 두성종이 판매.

색색이 물든 유리창
단색 마스킹 테이프를 유리창에 붙이면 스테인드글라스 효과를 낼 수 있다. 마스킹 테이프의 장점은 붙였다 떼어도 유리에 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것. 폭이 넓고 무늬가 없는 테이프를 사용해야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황동 꽃병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어두운 회색 꽃병은 디어콤마, 보라색 플로스 스탠드 조명등은 루밍, 단색 마스킹 테이프는 두성종이 판매.

도자기에 패턴 넣기
무늬 없는 백색 화기를 마스킹 테이프로 장식해보자. 가로와 세로, 직선과 사선 등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듯 다양한 기하학 패턴을 만들었다. 작고 굴곡이 많은 화기일수록 테이프가 쭈글쭈글해지기 쉬우니 크기가 폭이 좁은 테이프를 사용할 것.
하늘색과 노란색 테이프를 붙인 화기, 남색과 보라색 스트라이프 무늬로 장식한 화기, 파란색 화기, 금색 테이프를 붙인 검은 화기, 회색 테이프로 무늬를 만든 화기는 모두 하선데코, 파란색 체크무늬 화기는 디어콤마, 화기에 사용한 마스킹 테이프는 두성종이 판매.

가상의 침대 헤드 보드
좁은 침실에 부피가 큰 침대 헤드 보드는 부담스럽다. 허전한 벽면에 검은 마스킹 테이프로 침대 헤드 보드를 재미나게 그려 넣었다. 플로어 조명등 대신 마스킹 테이프로 장식한 전구 조명등을 벽에 걸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장식도 된다.
블랙 벨라 커피 테이블은 헤이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판매.

내가 완성한 아트 피스
마스킹 테이프로 나만의 액자 그림을 만들어보자. ① 종이에 원하는 모양을 그려 안쪽을 도려내고, ② 다른 종이에 마스킹 테이프를 가득 붙인 후, ② 위에 ① 을 겹치면 완성! 색상은 한 가지 톤으로 맞추되 디자인이 독특한 테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마리포사 체어는 쿠에로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액자 그림에 사용한 다양한 무늬의 마스킹 테이프는 마마스코티지 판매.

손쉬운 가구 리폼
폭이 다양한 마스킹 테이프를 서랍 문짝에 가득히 붙여 스트라이프 패턴을 만들었다. 디자인이 평범하거나 오래 사용해 싫증 난 가구가 있다면 부담 없이 시도해볼 만한 아이디어. 다만 마스킹 테이프는 접착력이 약해 자주 만지는 부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레드와 그레이 컬러 비슬리 캐비닛은 리모드, 캐비닛 위에 올린 블루와 브라운 컬러 화기는 모두 인포멀웨어, 노란색 베르너 판톤 데스크 조명등은 루밍, 서랍장 문짝에 붙인 마스킹 테이프는 두성종이 판매.

손 쉬운 파티 데커레이션
너비가 넓은 테이프로 갈런드를 만들고, 색색의 테이프로 테이블웨어를 장식해 파티 테이블을 꾸몄다. 패턴이 화려한 테이프를 와인잔, 접시, 포크, 숟가락 등에 자유롭게 붙이면 완성. 평범한 테이블웨어가 순식간에 파티용품으로 탈바꿈되었다.
7 체어는 프리츠 한센 제품으로 에이후스, 테이블 위에 놓은 대리석 촛대는 메누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빈티지 글라스 디캔터는 인포멀웨어, 갈런드와 테이블웨어 꾸밈에 사용한 마스킹 테이프는 두성종이와 마마스코티지 판매.

중고품도 새것처럼
오래 사용해 지겨워진 물건을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해 색다르게 바꿔보자. 무늬가 없고 밋밋한 하얀 벽시계에 마스킹 테이프로 스트라이프 무늬를 만드니 중고 벽시계가 방 안의 포인트 소품으로 변신했다.
화이트 컬러 러시안 인형은 라틀리에 데그제르시스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시계에 붙인 마스킹 테이프는 두성종이 판매.

메모장으로 변신한 벽
벽걸이 달력 대신 나만의 마스킹 테이프 달력을 만들 수 있다. 마치 다이어리를 꾸미는 것처럼 마음껏 벽면을 장식해보자. 손으로 찢은 테이프 자국이 빈티지한 공간에 더욱 잘 어울린다.
검은 가죽 시트 의자는 칼 한센&선 제품으로 에이후스, 책상 위에 놓은 마스킹 테이프와 벽에 사용한 마스킹 테이프는 마마스코티지, 가리모쿠 책상은 리모드, 루이스 폴센 데스크 조명등은 에잇컬러스 판매.

스타일링 민송이, 민들레 촬영 협조 두성종이(02-3470-0001), 마마스코티지(070-8281-5909) 어시스턴트 심민주, 연지은, 이정해 촬영 협조 디어콤마(070-8774-2013), 루밍(02-6408-6700), 리모드(02-2051-9888), 에이치픽스(070-4656-0175), 에이후스(02-3785-0861), 에잇컬러스(070-8822-3637), 와츠(02-517-3082), 이노메싸(070-7423-6723), 인포멀웨어(02-579-9544), 하선데코(02-3471-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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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민서 기자 | 사진 박찬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