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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리모델링 보여주고 싶은 공간, 욕실
한때 욕실은 인테리어의 사각지대였다. 거실과 침실, 주방에 대부분의 예산을 할애하고 가장 마지막에 투자하는 곳이 욕실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인테리어의 관심사가 욕실로 옮겨가고, 감추기만 하던 욕실을 자신 있게 드러내고 뽐내는 게 트렌드다. 욕실도 거실만큼 쾌적해졌고 디자인이 다양하고 고급스러워졌다. 너저분하고 축축한 욕실에 싫증 났다면 주목할 것! 눈에 띄는 욕실 인테리어와 상품 정보를 모았다.

장인이 만든 명품 욕조
릭실 코리아의 욕조 브랜드 잭슨은 일본의 전통 목욕 문화를 전한다. 장인이 한 땀 한 땀 엮은 라탄 커버가 독특한 바르카 욕조는 아크릴 일체 성형 기법으로 제작해 이음매 없이 매끈하다. 월풀 기능이 있으며, 욕조에 물을 채우면 물이 에메랄드빛을 내며 출렁인다. 욕조 하나만으로 고급 리조트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손잡이가 달린 바스켓과 바구니는 H&M홈, 러그와 미니 보관함, 세면대 위 라탄 커버 글라스는 모두 하우스라벨, 바구니 안에 담은 이리스 한트베르크의 페이스 브러시와 배스터브 브러시, 볼, 칫솔 꽂이는 모두 루밍, 화이트 컬러 수건과 모래시계는 더 패브, 디퓨저는 아로마앤코, 칫솔은 아이졸라 판매. 촬영 협조 대림바스(02-3141-9323), 로얄앤컴퍼니(02-3218-6453), 릭실 코리아(1588-5903), 콜러(02-3443-8600), 하농(02-515-2626)
나만의 힐링 스파
지압하기 좋은 스톤을 욕조에 가득 채워 넣은 이곳은 나만의 힐링 스파 존. 하농의 제씨 샤워헤드, 보디젯, 워터폴, 샤워셋 등 네 가지 아이템으로 다채로운 샤워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형태와 사이즈의 아이템을 조합할 수 있는데, 천장에 매립한 샤워헤드는 레드와 블루 등 조명 컬러를 바꿀 수 있어 기분에 따라 욕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마감재는 석회암과 현무암처럼 물기가 빨리 마르는 것을 사용할 것.
브라운 컬러 스톤으로 만든 칫솔 꽂이와 물비누 디스펜서, 비누 접시는 모두 게디, 목욕 가운은 자라홈, 바오밥 컬렉션 디퓨저는 아로마앤코, 벤치 위 이리스 한트베르크의 볼, 보디 브러시, 배스 브러시와 배스 타월은 모두 루밍, 펌 리빙의 블루 컬러 배스 타월은 짐블랑, 철제 바스켓은 H&M홈, 카펫은 하우스 라벨 판매.

욕실에서 보내는 휴가
집에서 가장 안락한 공간이 욕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육각형 타일로 커버한 로얄앤컴퍼니의 원형 월풀 욕조를 욕실 한가운데 설치하고, 거울로 마감한 벽면에 모니터를 달아 영화 감상을 하며 월풀을 즐긴다. 갖가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춰 오래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욕실.
변기 솔은 바스칼, 벽에 기댄 사다리 선반은 마켓엠, 그레이 컬러 타월과 욕조 선반에 올린 비누 접시, 칫솔 홀더는 모두 이노메싸, 스웨디시 드림 비누는 루밍, 물비누 디스펜서는 이탈리아 브랜드 코이누 제품으로 동산홈라이프 판매.
욕실도 스마트하게!
욕실이 똑똑해졌다. 로얄앤컴퍼니가 소개한 R 시리즈는 다이얼식 버튼으로 물 온도와 양을 조절할 수 있다. 깜깜한 새벽에 용변을 보러 욕실에 갈 때 굳이 욕실 조명등 스위치를 찾지 않아도 세면대, 양변기, 샤워 패널의 센서가 움직임을 감지해 불이 자동으로 켜진다. 또 샤워 전에 물 온도와 양을 설정해놓거나 리모컨으로 샤워 부스 밖에서 미리 물을 틀어놓을 수 있다. 칫솔 살균 기능을 갖춘 세면기 서랍장도 R 시리즈만의 특징. 욕실은 계속 진화한다.
거울 선반에 놓은 비누 세트와 튜브 링거는 아이졸라, 핸드밤과 보디 오일, 셰이브 로션, 보디 클렌저, 보디 스크럽은 모두 이솝, 손잡이가 달린 화기와 세라믹 육각형 함은 데이글로우, 그레이 컬러의 버킷은 짐블랑, 버킷에 꽂은 빗과 브러시는 이탈리아 브랜드 코이누 제품으로 동산홈라이프 판매.
같은 듯 다른 효과, 모자이크 타일
직선과 사선 디자인이 특징인 콜러의 레브Reve 컬렉션으로 욕실을 꾸몄다. 레브의 스탠드형 욕조는 디자인이 심플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면적이 작은 욕실에 놓아도 부담스럽지 않다. 대신 바닥과 벽에 작은 모자이크 타일을 촘촘히 깔아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욕실에 개성을 더했다.
보라색 타월과 양변기 위 황동 베이스는 하우스라벨, 욕조 위 푸르레멩Pour les Mains 배스 세트는 리비에라 메종, 황동으로 만든 베이스 다섯 개는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판매.
현대판 고전 욕실
콜러의 멤와즈Memoirs 컬렉션은 우아하고 클래식한 라인이 살아 있다. 유럽의 고전 건축양식을 본뜬 사각 몰딩, 복고 느낌의 양변기 나무 커버 등이 욕실을 더욱 격조 있게 만든다. 바닥에 시공한 격자무늬 나무 타일과 욕조 옆의 로얄 스피가 타일이 멤와즈 컬렉션의 고풍스러운 매력을 더욱 배가했다.
수건 걸이에 건 하얀 타월은 H&M홈, 욕조 옆에 놓은 화이트 컬러 살드뱅Salle de Bain 린지 세트는 리비에라 메종, 칫솔은 아이졸라, 이리스 한트베르크의 휴지 홀더는 루밍, 은색 촛대와 금색 물비누 디스펜서는 자라홈, 검정 꽃병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판매.
일석이조 공간 활용
넓지 않은 욕실을 멋스러우면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대림바스의 샤워터브는 높이가 낮고 길이가 짧은 욕조로 반신욕을 하거나 어린이용 욕조로 사용할 수 있으며, 욕조 위에 커튼을 설치해 샤워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 욕조 옆면에 욕실용품을 수납할 공간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욕조 대신 샤워 부스를 두는 게 트렌드지만, 아이가 있어 조금 부담스럽다면 유용한 아이디어다.
오리 모양 배스 브러시는 TWL, 초록색 스펀지는 동키 제품으로 짐블랑, 타이넥스 칫솔은 이탈리아 브랜드 코이누 제품으로 동산홈라이프, 욕실용품 정리함과 버블 욕실 온도 시계는 포커시스, 펭귄 휴지통은 게디 판매.
가장 무난한 모던 욕실
욕실 가구나 타일이 다양하게 출시되었지만 여전히 블랙&화이트 제품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대림바스의 리파인드 클래식 욕실은 모노톤 컬러의 타일을 바닥에 깔고 금색 손잡이가 포인트인 블랙 컬러 욕실 가구로 심플하게 꾸몄다. 모던한 욕실을 더욱 깔끔하게 만든 것은 곳곳에 숨은 수납공간. 3백60도 회전하는 톨장은 사면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스트라이프 무늬 꽃병은 에잇컬러스, 하늘색 툴 홀더는 마켓엠, 블루 컬러 실린더 화병 세트와 스트라이프 러그는 데이글로우, 버블 욕실 온도 시계는 포커시스, 욕실 디스펜서와 칫솔, 비누, 비누 접시는 모두 아이졸라, 스위스 스피렐라 테이크 티슈 케이스는 바스칼, 건물 모양 촛대는 에잇컬러스, 자연모 칫솔은 코이누 제품으로 동산홈라이프, 트롤리는 노먼 코펜하겐 제품으로 이노메싸, 욕조에 걸친 타월은 자라홈, 휴지통은 게디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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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민서 기자 | 사진 김동오 기자 | 스타일링 정재성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