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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의 아름다움 콘트라스트
콘트라스트contrast의 사전적 의미는 대조, 대비, 대립. 인테리어에서 콘트라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예상치 못한 것이 만나 만들어내는 긴장감과 자극, 활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옥과 양옥이 결합된 집, 오래된 고성 안에 펼쳐진 모던 인테리어 등이 화제를 모으는 것처럼 수많은 트렌드가 혼재된 지금, 모든 감각은 극으로 치닫는다. 독특함이 필수가 되고 특별한 것이 익숙해진 시대, 남과 똑같거나 재미없는 것은 거부하는 멋쟁이를 위해 콘트라스트 데코의 묘미를 소개한다.

Black vs. White 반전의 매력
데칼코마니처럼 블랙&화이트 컬러로 연출한 아물레또 LED 조명등은 라문, 둥그런 장식 기둥 형태 스툴은 모오이 제품, 스툴과 겹쳐 있는 손잡이가 달린 화기는 BD 바르셀로나 제품으로 모두 웰즈, 블랙 바탕에 화이트 라인・화이트 바탕에 블랙 라인이 있는 화기와 화이트 컬러 기린 오브제는 까레, 유리 소재 새 오브제는 뮬라 제품으로 이노메싸, 타공 디테일이 눈에 띄는 아웃도어 의자는 페드랄리 제품으로 라꼴렉뜨 판매. 피에로 리소니가 디자인한 간결한 라인의 다이닝 체어 리즈, 블랙 컬러 난장이 스툴은 카르텔 제품. 스툴 위 컵은 a.T 디자인, 빗살 무늬 쿠션은 티오그루펜 제품으로 코발트샵, 블랙 배경의 나무 소재 블랙 촛대는 a.T 디자인, 블랙 컬러 개 오브제는 WJ, 날염처럼 블랙 문양을 더한 베이스는 노만 코펜하겐 제품으로 이노메싸 판매. 
정반대이면서도 영원한 짝꿍. 콘트라스트가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 가장 교과서적인 컬러 매치가 바로 블랙&화이트다. 한층 드라마틱한 대비를 원한다면 블랙&화이트를 패턴으로 즐겨볼 것. 도트, 스트라이프 등 패턴을 더하면 역동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Serious vs. Humor 뉘앙스의 재해석
클래식한 문양을 엠보싱으로 형상화한 벽지와 베이지색 리넨 블랭킷・오렌지색 벨벳 쿠션・블랙 바탕에 오렌지색 꽃이 프린트된 쿠션・네이비 쿠션은 모두 엘리티스 제품, 박스를 커버링한 식물 프린트 벽지는 샌드버그 제품, 레이스를 덧댄 쿠션과 명화를 재해석한 천사 프린트 쿠션은 모두 장폴 고티에 제품으로 다브 판매. 모나리자 벽시계와 손을 흔드는 모나리자・추기경 오브제는 키커랜드, 도마뱀 오브제는 까레, 오트마어 호를의 까마귀・천사 오브제는 김리아 갤러리, 레진 소재 화기는 피쉬 디자인 제품으로 로쇼룸, 눈이 그려진 찻잔과 부엉이 모양 접시는 아스티에 드 빌라트 제품으로 팀블룸, 여인 얼굴이 나비 모양으로 프린트된 접시는 포르나세티 제품으로 a.T 디자인, 마트료시카 모나리자 에디션은 필론 제품으로 필론파리스, 쿠션 사이에 놓인 조커・배트맨 오브제는 메디콤토이 제품으로 킨키로봇, 얼굴의 일부분이 확대 프린트된 쿠션은 바닐라플라이 제품으로 까사미아, 해골 초는 브이디초이즈, 십자가 오브제는 월스타일, 곰돌이 오브제는 바다디자인 판매. 
그로테스크한 요소를 유머로 승화하는 것 또한 콘트라스트의 두드러진 특징. 클래식의 상징 모나리자를 희화한 오브제, 신체 일부를 극대화한 식기, 지극히 여성적인 레이스를 러프한 디테일로 활용한 쿠션 등 양극화한 감각이 공간에 신선한 자극을 준다.


Antique vs. Contemporary 시대의 충돌
해골, 줄무늬, 입체 리본 등의 패턴이 돋보이는 세라믹 제품은 양태오 디자이너의 테오홈, 비너스 형상의 붉은 초와 노란 초는 퍼즈 제품으로 챕터원, 빈티지 손잡이가 있는 반투명 화병은 월스타일,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코드를 연결하면 불이 들어오는 빈티지 액자와 꽃봉오리 형태의 블루 유리잔, 바닥의 붉은 화기는 모두 월스타일, 흰색 가죽 직사각 함과 악어가죽 가방, 위빙 다이닝 체어, 가죽 구두는 모두 헨리 베글린, 화성 형태 대리석 화기는 김현주 디자이너 작품으로 챕터원, 검투사 복장을 한 강아지 오브제는 까레 판매. 
인테리어 디자이너 양태오가 론칭한 테오홈의 ‘블루 오리엔트 세라믹’은 콘트라스트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코끼리의 거친 피부를 연상케 하는 도자에 태국 왕실의 금장과 중국을 상징하는 청색을 더해 이국적 매력을 자아내는 씨노타이 세라믹에 양태오 디자이너의 감각으로 모던한 그래픽을 입혔으니 말 그대로 삼국의 문화가 ‘충돌’한 것. 겉은 한옥이지만 속은 바로크 스타일 가구와 강렬한 패턴의 포르나세티 벽지로 꾸민 테오홈 쇼룸 역시 콘트라스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Warm vs. Cool  나무와 금속의 미스 매치
나무에 크리스털을 장식한 십자 오브제는 라쉐즈 제품. 내추럴한 형태의 도마와 오른쪽 나무 볼은 모두 블루 레뇨, 금빛 가위와 적동 옷걸이는 헤이 제품으로 이노메싸, 테두리에 금장 장식을 더한 저그는 밀너톤 제품, 골드 컬러 케이크 슬라이스는 톰 딕슨 제품으로 모두 코발트샵, 패브릭과 장식이 어우러진 목걸이는 챕터원, 패턴이 있는 적동 플레이트는 덴스크, 블루 도장과 금장 장식을 곁들인 접시는 임페리얼 포셀린 제품으로 오로라코리아, 티타늄 브론즈 커틀러리는 벨로 아이녹스 제품으로 쉬즈리빙 판매. 매끈한 형태의 적동 접시는 모더니크 메종 제품. 면 분할만으로 입체적 느낌을 부여한 큐브 타일과 빈티지한 티크 나무 바닥재는 키엔호, 황동 소재의 촛대와 주전자는 서정화 작가 작품. 골드 원형 패턴 벽지와 대나무 질감 벽지는 새생활장식, 적동 소재 볼은 김윤진 작가 작품으로 엘스토어, 메탈 느낌의 마름모꼴 패턴과 물방울 패턴 벽지는 세왕bms, 접시 위 골드 나뭇가지 오브제는 a.T 디자인 판매. 
색상과 소재가 유사하거나 디자인이 비슷한 물건은 서로 조화되기는 쉬워도 다소 단조롭고 평범해 보인다. 최근에는 자연 질감을 그대로 드러내는 나무 소재와 메탈 소재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두 소재의 매치가 감각적이다. 금속이 주는 차가운 느낌을 상쇄하는 나무, 사각형과 기하학 패턴의 각을 품어주는 원형 오브제 등 서로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콘트라스트의 색다른 반전.


Big vs. Small 스케일의 역습
지름 180cm의 시계 빅벤은 모오이 제품, 젤리폼 소재의 모듈 소파 온더락은 에드라 제품으로 모두 웰즈, 리사 라손의 고양이 캐릭터와 사자 캐릭터의 400% 크기, 미니어처 의자 위에 앉은 100% 크기의 베어블릭 오브제는 메디콤토이 제품으로 킨키로봇 판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로비 하우스와 존슨 왁스 체어, 소리야나기의 버터플라이 스툴, 마르셀 반데르스의 노티드 체어 미니어처는 모두 비트라, 지오 폰티의 송치 소재 의자 미니어처는 밀라노디자인빌리지, 자이언트 팬던트 조명등과 듀오 펜던트 조명등은 앵글포이즈 제품으로 루밍, 올가 자이 컬렉션의 띠벽지는 인크리에이션 제품으로 다브 판매. 
인테리어에서 영원한 주연은 없다. 바야흐로 부속물이 주인공이 되는 시대. 가구는 미니어처가 되고 장식의 일부인 버클・단추・지퍼 등이 수십 배 이상 확대돼 가구의 디테일이 되는 부조화가 손꼽히는 트렌드다. 시계탑을 연상케 하는 대형 벽시계와 유행하는 자이언트 사이즈 철제 조명등, 칼과 지퍼의 일부분을 수백 배 확대해 프린트한 벽지 등으로 공간에 낯선 긴장감을 더해보자.


2D vs. 3D 진짜와 가짜
심플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올가 자이 컬렉션의 칼 문양 벽지 르 꾸또는 인크리에이션 제품으로 다브, 그레이지 컬러의 주방 시스템 b3는 불탑, 상부장 첫 번째 칸에 있는 스테인리스 스튜 냄비와 전골냄비는 휘슬러 코리아, 머스터드 색상의 냄비와 식탁 위 블루 수프 접시는 에밀앙리 제품, 인덕션 위 구리 소재 냄비는 드부이에 제품, 칼과 칼집은 우스토브 제품으로 모두 선우실업, 단풍나무 소재의 커팅 보드는 로쇼룸, 소스병 세트는 선혁구디, 도트&빗살 무늬•샴페인 글라스와 유리 캐니스터 그리고 화병은 a.T 디자인 판매.
공간은 단지 사는(live) 곳이 아닌 ‘라이브’한 취향을 즐기는 곳. 진짜 책이 꽂혀 있는 듯 책장을 실사 프린트한 벽지, 테두리와 면 분할 라인을 더해 마치 튀어나온 듯 보이는 바닥재 등 3D와 2D를 하나로 규정지을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칼집에 꽂혀 있어야 할 칼이 2D 프린트되어 벽을 가로지르니 공간에 유머러스한 악센트가 생긴다.

세트 스타일링 고은선(고고 작업실) 어시스턴트 김미라, 안현주 촬영 협조 김리아 갤러리(02-517-7713), 까레(02-545-9871), 까사미아(031-780-7273), 다브(02-512-8590), 덴스크(02-592- 6058), 라꼴렉뜨(02-548-3438), 라문(02-3442-3012), 라쉐즈(02-540-5988), 로쇼룸(02-545-5417), 루밍(02-599-0803), 모더니크메종(02-549-9581), 밀라노디자인빌리지(02-516-1743), 불탑(02-544-2975), 브이디초이즈(070-4229-0710), 비트라(02-511-7686), 새생활장식(02-3443-3005), 서정화 작가(jeonghwaseo.com), 선우실업(02-402-1172), 선혁구디(02- 3443-3708), 세왕bms(02-515-8780), 쉬즈리빙(070-7005-6502), 엘스토어(02-790-8408), 오로라코리(02-2246-0222), 월스타일(070-8773-9999), 웰즈(02-511-7911), 이노메싸(02-3463-7752), 챕터원(070-8881-8006), 카르텔(02-517-2002), 코발트샵(02-3446-1510), 키엔호(070-8798-6260), 키커랜드(02-562-8701), 킨키로봇(02-3444-7044), 팀블룸(02-518-8269), 필론파리스(02-3443-3686), 헨리베글린(02-310-5287), 휘슬러(080-400-4100), a.T.디자인(02-517-3011), WJ(02-543-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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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지현 수석기자 | 사진 박찬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4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